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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덕혜옹주>: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의 일생을 그린 영화

by 소식요정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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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구글이미지 덕혜옹주

영화 덕혜옹주의 기본정보 및 출연진 소개

2016년 8월 3일에 개봉한 영화 덕혜옹주는 권비영 작가의 2009년 소설 덕혜옹주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고 실화와 허구를 섞어서 만든 영화라 역사왜곡 논란에 싸였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장르는 서사, 드라마이고 관람등급은 12세부터 관람할 수 있고 허진호 감독님께서 만드신 영화입니다. 네이버 평점은 8.72점으로 높은 평점을 보였고 관객 수는 559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주연배우로는 덕혜옹주 역할을 맡은 손예진 배우와 김장한 역할을 맡은 박해일 배우가 출연을 했고 조연배우로는 라미란, 정상훈, 박수영, 김소현, 박주미, 안내상, 토다 나호, 윤제문, 김재욱, 여희현, 신린아, 이효제, 이채은, 이세나, 김승훈, 도용구, 아키바 리에, 이승진, 금새록, 류 다이스케, 이황의, 정세형, 인상우, 송서하, 이중현배우까지 총 25명의 조연배우가 출연을 했습니다. 이외에도 특별출연 배우로는 백윤식, 김대명, 고수, 신신애, 김기천, 김인우 배우가 출연을 했습니다. 

많은 인원의 배우들이 출연을 한 것 같습니다.  

 

영화 덕혜옹주 줄거리 

1961년, 서울신문의 기자인 김장한은 일본에서 덕혜옹주가 행방불명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뒤 덕혜옹주에 대해 회상을 합니다. 때는 기울어 가는 대한제국 말기, 고종은 환갑이 넘어서야 얻은 딸 덕혜옹주를 각별히 아낍니다. 그녀의 어머니 양귀인은 후궁이었기 때문에 '옹주'라고 불렀지만, 고종은 덕수궁에 유치원을 만들어 주며 끔찍이도 덕혜옹주를 아끼고 사랑합니다. 고종은 슬하에 네 명의 딸이 있었지만 다 죽었기에 옹주는 고종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자라나게 됩니다. 아들 영친왕을 일본에 볼모로 보낸 고종황제는 덕혜옹주만은 지켜주기 위해 시종 김황진의 조카인 김장한과의 혼례를 추진하게 됩니다. 고종은 남몰래 어린 김장한을 불러들이고, 어린 옹주는 이때 고종에게 인사하러 왔던 장한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혼례가 무사히 성사되면 덕혜옹주가 일제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어느 밤 고종이 독이 든 수정과를 마시고 독살되고, 어린 옹주는 아버지에게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여주러 갔다가, 아버지의 죽음을 직접 목격하고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14살이 된 덕혜옹주, 친일파 한택수가 행사에 입을 기모노를 보내자 자신은 양장을 입고 받은 기모노는 복순이에게 입히면서 저항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친일 신하들은 일본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하며 유학을 보내자고 하는데 결국에는 친일파 한택수의 강압에 의해 유학길에 오르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성숙한 여인이 된 덕혜는 도쿄에 있는 오라버니 영친왕의 저택에서 지내게 되고, 공부를 마치고 조선에 돌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렸지만, 한택수는 귀국을 계속 미루게 됩니다. 그때 낙담에 빠져 있는 덕혜에게 성인이 된 장한이 찾아오게 되고, 사관학교를 차석으로 졸업한 장한은 한택수에게 아부를 떠는 듯한 모습을 보여 잠시 덕혜의 반감을 샀지만, 그도사실은 이우 왕자와 함께 독립운동에 가담하고 있었습니다. 황실 가족 모임에서 덕혜를 찾아온 이우는 고모인 덕혜를 조선으로 돌려보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덕혜를 조선으로 보내려는 비밀공작이 시작되지만, 한택수가 독립운동기지를 덮쳐 무산되고, 결국 덕혜는 장한과 함께 어렵사리 탈출하여 영친왕의 궁전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던 중, 귀인 양씨가 위독하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한택수는 "친일 연설을 하면 조선을 방문하게 해 주겠다"며 회유를 합니다. 덕혜는 어머니를 보고 싶은 마음에 조선인 노동자 앞에서 친일 연설을 읽기 시작하지만 결국 끝까지 읽지 못하고, 조선인 노동자들을 격려하는 말을 합니다. 그 연설을 듣고 조선 노동자들의 거세진 항의가 이어지자 연설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한택수는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옹주를 더욱 외롭게 만들어 놓습니다. 어느 날 귀인 양 씨의 부고를 듣고, 마침내 덕혜는 상하이 망명을 결정하게 됩니다.

 

덕혜와 이우, 장한은 영친왕을 설득하여 일본인 고위 장관들이 모이는 기원절 행사에서 김봉국이 폭탄을 터뜨리면 영친왕과 장한이 탈출하고, 덕혜와 마사코(이방자)가 합류하여 상하이로 떠나는 계획을 하게 됩니다. 기원절 행사 당일날 영친왕이 복통을 호소하며 자리를 비운 사이, 봉국이 무사히 폭탄을 터뜨리고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한편, 덕혜는 마사코, 소 다케유키와 드레스를 고르러 간 자리에서 마사코에게 드레스 갈아 입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옷을 갈아입으러 간 방에서 덕혜는 마사코에게 영친왕의 망명 계획을 알리게 되고, 마사코는 영친왕이 자신에게 망명 계획을 알리지 않았을 리 없다며 떠나지 않으려 하지만, 망설일수록 영친왕이 위험해진다는 덕혜의 말에 결국 따라나서게 됩니다. 이렇게 영친왕과 덕혜의 상하이 망명은 성공한 듯싶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영친왕이 망명을 거부하면서 작전은 물거품이 됩니다. 그리고 또다시 한택수가 은신처를 덮치면서 영친왕과 마사코가 먼저 붙잡히고, 덕혜는 장한과 함께 어렵사리 탈출하게 됩니다. 그 이후 덕혜는 장한과 함께 상하이로 망명을 성공했을까요? 그 이후 결말은 쿠팡 플레이에서 보시면 됩니다.

 

영화 보면서 느꼈던 부분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덕혜옹주의 삶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 고종의 죽음, 어린나이에 유학을 가면서 암살에 대한 공포심과 외로움, 어머니의 귀인 양 씨의 죽음, 광복은 되었지만 조국으로 바로 못 가게 되고 정신병원으로 가게 되고 어린 시절부터 고국으로 돌아오기까지 파란만장했던 삶을 사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한택수와 일본군을 피해 장한과 함께 피신하는 장면들을 보며 박진감이 넘쳤고 독립군에 은신처에서 장한과 함께 찐감자와 와인을 먹으면서 행복해하는 표정을 보며 가슴 한편으로는 뭉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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