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영화 정보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은 1991년 일본에서 열린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 출연했던 남북 단일 탁구팀에 이야기를 담은 실화 영화 코리아에 대해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영화 <코리아>는 이때의 일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현정화와 리분희의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2012년 5월에 개봉을 했고 문성현 감독님이 제작을 했고 관객수는 187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출연배우로는 하지원, 배두나, 한예리, 최윤영, 박철민, 김응수, 오정세, 이종석, 박영서 님이 있습니다.
여담으로 알려드리자면 영화에서는 선수들 외의 코칭스태프, 북한 보위부와 안기부 관계자들이 굉장히 딱딱하면서도 대립적인 관계로 각색이 되어있는데 실제로는 당시 이 윗선분들까지 서로 같은 방에서 어울려서 술을 마시고 놀 정도로 친해지면서 경계도 풀고 지내다가 경기가 끝나고 헤어질 때는 남북의 코치들끼리 화장실에 숨어서 같이 부둥켜안고 엉엉 울었다고 합니다. 이들이 장소를 화장실로 택한 이유는 이런 모습을 공개적으로 보여주면 문제가 될 수 있기에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코리아> 핵심 줄거리 알아보기
핵심 줄거리 ① 현정화와 리분희의 대립관계에서 친해지기까지
- 1990년대 초 세계 탁구는 중국이 휩쓸고 있었습니다. 그때 현정화(하지원)가 나타나면서 대한민국은 탁구의 열풍이 불게 됩니다. 선수들은 남북협상에서 갑자기 단일팀을 구성한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적이었던 북한 선수들과 한 대회에 나간다는 것에 선수들은 어리둥절해합니다.
코치진들과 선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합의에 의해 합숙을 시작하게된 남북단일팀은 애초에 생활방식이 크게 달라서 티격태격할 수밖에 없지만 양 팀의 에이스인 현정화와 리분희의 신경전이 긴장감을 일으키게 됩니다.
복식조를 결정하는 연습경기에서 이긴 리순복과 유순복은 예선경기에 출전하게 되는데 유순복 선수가 해외 경기는 첫 출전이라 긴장을 하게 되어 복식경기에서 지게 되자 팀의 화합을 위해 현정화로 대신하고 추천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한 달이 지나며 남북팀에게도 우정이 싹트게 됩니다. 그런데 준결승 전날 북한의 리분희가 갑자기 간염으로 쓰러지고 맙니다. 현정화는 리분희를 진심으로 간호하면서 두 사람의 우정은 깊어졌습니다.
핵심 줄거리 ② 최대의 위기 준결승전에서 정상에 오르기까지
남북단일팀은 남북 고위층들의 시야에 계속 거슬리는 행동을 하게 되고 결국 해체 위기까지 가게 되고 결국 준결승 경기날 북한 대표팀은 경기 출전을 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해오게 됩니다. 남한팀은 북한이 빠진 채 준결승을 치렀고 북한 선수들은 겉으로는 말은 못 하고 호텔에서 TV를 보며 남한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결국 준결승전은 우여곡절 끝에 승리하게 됩니다.
드디어 결승전 전날, 현정화는 결심을 한 듯 경기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지 않고 비를 맞으며 같이 뛸 수 있게 해달라고 북한 코치에게 무릎을 꿇고 간절히 부탁을 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남한 대표팀, 코치도 같이 무릎을 꿇고 부탁을 하게 됩니다.
결국 북한 코치는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며 단일팀 출전을 하겠다고 북한 경호대장에게 말씀을 드리고 허락을 받아내게 됩니다. 드디어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현정화, 리분희, 유순복, 최연정은 2승 2패를 기록한 상태에서 복식조 경기가 시작이 됩니다.
승패를 가를 복식조 경기에서 리분희가 간염 통증으로 쓰러지자 현정화가 포기하자고 말하지만 리분희는 끝까지 도전하고 결국 승리를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게임이 끝나자마자 뒤풀이도 없이 헤어져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서 남북 선수들은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게 됩니다. 현정화는 리분희의 손을 잡으며 아버지에게 받은 반지를 선물로 주고 아쉽게 헤어져야 하는 남북대표팀들의 안타까운 감정을 표현하며 영화를 끝맺게 됩니다.
영화 <코리아>의 명대사
명대사 ① (결승전 경기를 끝내고 리분희와 헤어질 때 울면서 말하는 현정화): 난 뭐라고 인사해야 해? 연락할게도 안되고, 편지할께도 안돼고, 난 어떻게 해야 돼. 나 잊지 마 다시 만나.
명대사 ② (중국과 결승전 복식경기 도중 중국이 유리하도록 편파판정을 할 때 리분희의 혼잣말): 저 사람(심판) 날 잘못 건드렸어.
명대사 ③ (오두만이 추일성을 일성이라고 부를 때 최경섭이 오두만을 협박하는 장면): "나무젓가락으로 모가지 따는 거 본적 없디? 나는 따 본 적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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