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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만 관객들의 선택 2탄 <국제시장>

by 소식요정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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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구글이미지 국제시장

국제시장에 대해 알아보기

국제시장은 부산 중구 신창동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1945년 광복이 되고 일본인들이 한국을 떠나게 되면서 전쟁 물자를 팔아 돈을 챙기기 위해 장터로 삼으면서 시장 형성이 되었습니다.

 

한국 전쟁 후 피난민들이 장사를 하며 이곳은 활기를 띠게 되었고, 미군의 군용 물자와 함께 부산항으로 밀수입된 온갖 상품들이 이곳을 통해 전국으로 공급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파는 물품들로는 기계, 공구, 전기, 주방, 기구, 의류, 식용품, 농수산축산품, 공산품 등이 있습니다. 

 

 영화 <국제시장> 이모저모 (기본정보)

2014년 12월에 개봉한 이 영화는 부산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 입니다. 이 영화의 주요 출연진으로는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가 맡았고 윤제균 감독님이 제작을 했습니다. 이 영화는 1950년대 6.25 전쟁 때 있었던 흥남 철수작전부터 1970년대 파독 광부, 베트남 전쟁, 1980년대 이산가족 찾기 등 대한민국 역사에 드마라틱 했던 모든 격변기들을 홀로 겪으며 현대까지 살아온 그 시대를 이겨낸 산업화 세대들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로 인해 영화에 등장했던 꽃분이네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가장 평범한 아버지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 (줄거리 요약)

① 1950년대 흥남철수 작전 때 있었던 덕수의 이야기 

 

엄마, 아빠, 세 명의 동생들과 함경남도 흥남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던 윤덕수는 1950년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라져 전쟁을 하게 되면서 행복했던 삶은 끝나버리게 됩니다. 덕수네 가족을 비롯한 흥남 주민들은 서둘러 짐을 챙겨 피난길에 올랐지만 모든 퇴로가 다 막힌 상황이었고, 믿을 수 있는 퇴로는 미군들이 철수시키려는 화물선이 유일한 탈출구였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미 10군단 통역관 현봉학 씨는 제발 우리 난민들을 구해달라고 애원을 하고 미 10군단장 알몬드 소장이 이를 승인하여 무기를 모두 버리고 난민들을 태우게 됩니다. 

 

하지만 배가 아무리 크다고 10만이나 달하는 난민들을 모두 태우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덕수 역시 여동생 막순이를 둘러업고 밧줄을 잡아서 올라오고 있던 도중 누군가 팔을 뻗어 막순이의 어깨를 잡고 끌어당겨 버렸고 배어 오른 뒤 뒤가 허전한 걸 깨달은 덕수는 곧바로 동생을 찾아 밑을 내려다봤지만 동생은 흔적을 감춘 뒤였습니다.

 

딸아이가 없어진 걸 알게 된 덕수의 아버지 윤진규는 이제부턴 네가 가장이니 가족들을 잘 지키라는 말을 남기고 없어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밑으로 내려갑니다. 그 순간 멈춰있던 배는 출발해버렸고 그렇게 덕수는 여동생과 아버지와 생이별을 하게 됩니다.  

 

이후 남은 가족들을 이끌고 덕수가 온 곳은 부산에 사는 고모가 꾸리는 꽃분이네라는 잡화점입니다. 고모 역시 남을 돌볼 처지가 못 됐지만 덕수네를 내쫓기는커녕 덕수네가 더부살이할 방 한 칸까지 내주며 잘 챙겨주었습니다. 

덕수네 가족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부산이 점점 익숙해져갑니다. 

 

② 파독 광부때 있었던 이야기, 그 후 덕수의 이야기

그로부터 수십 년 후, 청년이 된 덕수는 아버지의 말대로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온갖 궂은일을 하고 있었던 어느 날, 기쁜 소식이 날아들게 됩니다. 공부에 매진하던 승규가 서울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덕수네 형편에 그 비싼 대학 등록금을 감당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이런 덕수를 위해 달구는 아주 좋은 일거리를 추천해주는데 바로 파독 광부 모집이었습니다. 

 

머나먼 독일까지 날아가 석탄을 캐는 일을 해야하는 직업이지만 고수입이라는 말에 결국 면접과 체력 검사를 통과하고 덕수와 달수는 독일로 날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광부들과 나란히 파독 간호사 일을 하고 있던 영자와 만나 사랑에 빠졌고 고국에서 돌아오자마자 영자와 결혼식을 치르게 됩니다. 

 

이후 해양대에 합격하며 덕수의 꿈이었던 선장의 길을 걷고 싶었지만 또 다른 문제가 터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막내동생 끝순이가 혼수자금 문제로 어머니와 말다툼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된 것이었습니다. 결국 덕수는 눈물을 머금고 선장의 꿈을 접고 이번에는 베트남으로 가서 기술 일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때는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었기에 너무나 위험했고, 철없는 끝순이는 혼수자금이 생긴다고 좋아라 했지만 어머니와 영자는 과부 만들 샘이라며 강한 반대를 드러냅니다.  결국 덕수는 베트남 기술자로 가게 되고 전쟁터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사고로 허벅지에 총을 맞아 평생 다리를 절게 됩니다. 

 

③ 이산가족찾기 때 있었던 덕수의 이야기

 

 이후 덕수는 잃어버린 아버지와 동생 막순이를 찾기 위해 이산가족 찾기 프로그램에 나섭니다. 

덕수는 방송에도 출연하지만 결국 아버지를 찾는 데는 실패하고 노력 끝에 마침내 미국으로 입양되어 자라난 여동생과 연락이 겨우 닿아 막순이를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그 후의 덕수의 이야기는 티빙, 왓차, 웨이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슴 뭉클한 영화 국제시장 안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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