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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가 부도의 날>: 1997년 IMF 사태를 그린 영화

by 소식요정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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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국가부도의 날

<국가부도의 날> 정보 알아보기

2018년에 개봉한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대한민국의 경제가 붕괴한 IMF 시기에 대해 자세히 묘사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관객 수 375만 명을 동원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국가부도의 날에 출연한 배우를 보면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등 굵직한 국내 배우와 함께 뱅상 카셀까지 출연을 합니다.

 

<국가부도의 날> 출연진 알아보기

김혜수는 이 작품에서 경제 위기를 예견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을 맡았습니다. 정부의 책임감 부재와 은폐 시도를 폭로하기 위해 끝까지 고군분투하며 관객들의 감정을 끌어올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아인은 이 작품에서 대한민국의 위기를 포착한 윤정학을 연기했습니다. 국가부도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역베팅을 하며 인생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국가부도의 날 출연진 중에 깜짝 놀랄만한 배우 뱅상 카셀은 IMF 총재 역할을 연기했습니다. 구제금융을 앞세워 협상 전부터 무리한 조건들을 제시하며 협상의 주도권을 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태도로 한국 정부를 압박합니다. 

 

조우진은 재정국 차관 박대영 역을 맡았습니다. 한국은행 한시현 팀장과 대립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국가 부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들보다 정권의 이익과 대기업을 지키는 것을 중요시하고 여성을 무시하는 발언을 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 제40회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허준호는 그릇 공장을 운영하는 갑수 역할을 맡았습니다.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그는 미도파와 어음 거래를 한 후 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국가부도의 날> 줄거리 요약 및 결말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시현은 외환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한국은행장에게 보고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서 외국자본이 빠져나가면서 국가부도는 이미 사실화되어가는 형편이었습니다. 한편 그릇공장을 운영하는 갑수는 그런 사실을 모른 채 미도파백화점에 그릇을 납품하고 어음으로 대금을 결제받게 됩니다. 그리고 금융맨 윤정학은 위기를 기회로 보고 국가부도가 나면 돈을 벌 수 있는 길을 모색합니다.

 

국가위기팀이 꾸려지지만 위기상황을 오히려 재벌들에게 유리하게 이끌려고 하는 재정국 차관 박재영으로 인해 점점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시현은 어떻게든 다른 길을 찾아보려고 하지만 기업들은 사업을 벌였고, 그런 기업에게 금융권은 마구 대출해줬으며, 정부는 그런 기업과 금융권을 눈감아줬기 때문에 이미 손쓸 길이 없었습니다.

거기에다 IMF로 가지 않으려던 청와대 경제수석이 친 IMF파인 경제수석으로 교체당하자 결국 IMF와 협상하게 됩니다.

 

정부를 믿지 않았던 정학은 투자자들과 위기를 이용해서 점점 돈을 늘려나가는 반면, 정부를 믿고 있던 갑수는 점점 더 많은 걸 잃게 되고 공장마저도 문 닫고 부도나기 직전까지 되어버리게 됩니다.

 

정부 측과 IMF는 협상을 시작하는데 우리나라에 불리한 조건들을 제시하고 시현은 반발하지만 IMF의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재벌들의 세상을 만들 기회를 만들려 했던 박재영은 IMF 편을 들면서 결국 IMF와 정부 협상단 모두가 시현을 퇴출시켜버립니다. 시현은 언론에 이 사실을 알려서 다른 길을 모색해보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게 됩니다.

 

정부가 IMF 구제금융을 받지 않을 것이란 말을 믿지 않던 정학과 투자자들은 IMF 구제금융을 받게되면서 신분상승할 수준으로 돈을 마구 벌었고, IMF구제금융을 받자 돈흐름이 막혔던 갑수는 그동안 자신을 믿어주었던 협력업체 사장을 배신하고 대금을 부도어음으로 건네주면서 자신은 한 고비를 넘기지만 그 협력업체 사장은 부도를 맞고 자살해버립니다.

 

영화의 결말입니다. IMF구제금융을 받게 되자 정부에 대해 실망한 시현은 한국은행에 사표를 쓰고 나가는데, 갑수가 나타납니다. 알고 보니 시현과 갑수는 남매였고 갑수는 시현에게 공장이 망하지 않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합니다.

시현은 갑수를 만나고 차에 앉아 홀로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20년이 흐르고 나서 정학은 위기를 기회로 만든 투자의 귀재로 불리면서 여전히 위기를 따라다니는 투자를 하고 있었고 갑수는 아무도 믿지 못하고 홀로 공장을 운영하면서 외국인 노동자들로 공장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현은 금융자본감시센터를 차리고 금융자본이 잘못된 길을 걷지 않게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면서 정부에서 도와달라고 찾아온 이들을 만나서 같이 일하는 걸 수락하면서 결말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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